아이를 귀엽게 부른다는 이유로 외모, 행동, 실수와 관련된 별명을 붙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싫어하거나 친구들이 따라 부르며 놀림으로 이어진다면 정서적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어른의 농담도 아이에게는 진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교사는 아이를 부를 때 이름을 존중해야 합니다. ‘울보’, ‘먹보’, ‘느림보’ 같은 표현은 아이의 특성을 낙인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학부모 역시 가정에서 무심코 쓰는 별명이 아이의 자존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이름을 존중하는 것은 아이의 존재를 존중하는 일입니다. 친구들 사이의 놀림도 장난으로 넘기지 말고, 불편함을 말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작은 호칭 하나가 아이의 마음을 세우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