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는 말로 자신의 불편함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교사의 손길과 반응이 더욱 중요합니다. 기저귀 갈이, 수유, 낮잠, 안아 주기, 옷 갈아입히기 같은 돌봄 장면은 단순한 처리 업무가 아니라 아이가 세상을 안전하게 느끼는 기초 경험입니다.
학부모는 영아가 어린이집에서 어떤 방식으로 돌봄받는지 궁금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관은 수유량이나 낮잠 시간 같은 숫자뿐 아니라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편안해했는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도 함께 전달하면 좋습니다. 영아의 하루는 작은 신호의 연속입니다.
교사는 영아를 이동시키거나 돌볼 때마다 말로 예고하고, 표정을 살피며, 급하게 처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저귀 갈이 중에도 아이의 몸을 가리고, 불편해하면 잠시 멈추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영아반 아동학대 예방은 세심한 돌봄의 품질에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