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는 어리기 때문에 어른이 마음대로 해도 되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권감수성은 아이의 표정, 침묵, 거절, 몸짓 속에 담긴 뜻을 읽으려는 태도입니다. 아이가 어려서 모를 것이라는 생각은 아동학대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학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옷 두 가지 중 고르기, 놀이 순서 정하기, 안아도 되는지 묻기 같은 경험은 아이에게 자신이 존중받는 존재라는 감각을 줍니다. 권리존중은 아이를 마음대로 하게 두는 것이 아니라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교사는 아이를 부를 때 이름을 존중하고, 아이의 말을 중간에 끊지 않으며, 신체 도움을 줄 때 설명해야 합니다. 친구들 앞에서 실수를 공개하지 않는 것도 인권감수성입니다. 아동학대 예방은 법을 아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완성은 아이를 존중하는 감각에서 이루어집니다.